전시회맛집1 갤러리 현대 Simon Fujiwara< 사이먼 후지와라 : Whoseum of Who?> “‘후’는 온갖 종류의 정체성이 콜라주된 존재이며, 참조점이 무엇이었는지 항상 명확하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. […] ‘후’는 우리가 진정성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 그저 진정성이 있는 듯 보이기 위해 따르는 일련의 시각적 · 행위적 코드일 뿐이라는 걸 보여줍니다. 하지만 가면을 벗겨 깊은 진실을 드러내는 대신 가면 아래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, 실제로는 가면 그 자체만 존재할 뿐임을 암시하죠.” – 사이먼 후지와라 사이먼 후지와라의 국내 첫 갤러리 개인전 《Whoseum of Who?》를 기념한 도록이 발간되었다. 도록에는 갤러리현대 전시를 위해서 제작된 〈Who the Bær〉(후더베어) 연작의 도판 55점이 실렸다.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서구미술사적 명작에 레퍼런스를 둔 이번 연작의 다채로운.. 2023. 5. 19. 이전 1 다음